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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자기야-백년손님'이 목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확실히 했다.
이른 아침 이봉주는 장모와 함께 집 앞까지 찾아오는 '만물트럭'으로 향했다. 콩나물, 두부 등 찬거리를 사고 돌아오던 길에 장모는 "달걀을 사는 것을 잊어버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트럭은 떠나가는 상황이었다.
이봉주는 "저기요~ 스톱"을 외치며 트럭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스태프들도 황급히 뒤쫓았으나 이봉주의 체력을 따라가기엔 무리였다. 잠시 후 의기양양하게 돌아오는 이봉주의 손에는 달걀 한 판이 들려있었다.
하지만 이봉주의 말을 듣던 장모는 "조금 있으면 동네 한 바퀴를 빙 돌아 다시 오는데 왜 쫓아갔냐"라고 말해 이봉주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는 6.9%(전국 6.3%)를 MBC '컬투의 MLB 핫토크'는 1.8%(전국 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