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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배우 이진욱이 또 한 번 인생캐릭터를 연기, 감당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UDT 모의훈련 장면에서 선보인 리더십과 순발력, 선재(김강우 분)의 아버지(이대연 분)를 건달들로부터 구해내는 모습은 앞으로 그가 선보일 화려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이와는 반대로 첫사랑 마리(유인영 분)를 향한 '돌반지 프로포즈'와 달콤한 멘트, 태국에서 만난 카야(문채원 분, 이후 스완)에게 보인 다정한 눈빛은 '블랙 앓이'의 시작을 예고케 하기도.
이와 함께, 인트로 부분에서 짧게 등장한 선재로 인해 지원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은, 세상에 둘 도 없는 친구였던 두 사람이 왜 총구를 겨누는 사이가 되었는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시키며 앞으로의 극 전개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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