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초보아빠' 유열-정원관-인교진-이윤석이 아내와 아이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수요일 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방송 내내 아내 소이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던 인교진은 "아기 얘기하거나 아내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잘 나더라고요"라면서 아내의 임신과 출산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교진은 "임신 확인을 하던 날이 마침 아내가 일을 시작하기 위해 제작사 대표를 만나러 가려던 날이었다. 그런데 아내가 몸이 이상하다고 그러길래 화장실에 가서 확인해보라고 했는데, 아내가 욕실에서 소리를 지르더라"며 "예상치 못한 임신 소식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인교진은 녹화 당시에 100일도 되지 않은 딸의 결혼식을 상상하며 영상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이제 좀 있으면 시집을 가는구나. 아빠가 너 낳았을 때 참 기뻤는데, 시집을 간다니.."라며 영상 편지를 보내던 중 또 한번 울먹여 '울보 아빠'로 등극했다.
유열-정원관-이윤석 역시 아내의 출산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여 스튜디오는 눈물바다로 변하고 말았다.
정원관은 작년 11월 출산한 자신의 딸 아인의 이야기를 하며 입가에 하염없이 미소를 띠는 등 딸 바보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 정원관은 아내가 아기를 출산한 뒤 홀로 화장실에 들어가 눈물을 쏟았다고 전하며 "기쁜 거하고, 감격한 거하고, 걱정했던 게 한번에 나왔다"고 밝혀 모두를 가슴저리게 만들었다.
정원관은 순탄하지 않았던 아내의 출산 과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원관은 "아이가 태어난 후 숨이 고르지 못하다는 진단을 받고 큰 병원으로 옮겼다. 아내도 하혈을 많이 해서 수혈을 받고 있었다. 아내가 실신 직전인데도 아이가 괜찮느냐고 물었다. 지금은 아내와 아이 모두 괜찮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이내 눈물을 지었다.
또한 유열 역시 아내가 제왕절개를 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윤석은 아내의 임신 당시에 텔레비전 온-오프까지 해줄 정도로 열혈 수발을 들었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