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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송중기-박보검의 소속사 공식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앞서 블러썸은 지난 14일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송중기의 '2016년 아시아 투어 팬미팅' 관련한 공지를 올린 바 있다.
송중기가 출연 중인 KBS2 '태양의 후예'는 국내에서 시청률 28%를 기록하며 유시진(송중기 분) 신드롬을 만들어냈으며, 중국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송중기를 향한 중국 쪽의 러브콜이 쇄도했고, 최근 송중기 측은 중화권 팬미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이를 확인하려는 중화권 팬들이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를 클릭하며 다운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송중기는 지난 15일 진행된 '스타일 아이콘 아시아 어워즈 2016(이하 SIA)'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올해 스타일 아이콘 TOP10'에 선정돼 트로피를 수상한 그는 "유시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나서 감사하지 말입니다"라며 자신의 유행어로 감사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6일에는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연일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며 한국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팬들의 관심이 폭주한 상황이다.
송중기 뿐만 아니라 또 한명의 대세 배우 박보검도 있다.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차형사', '끝까지 간다', '명량', '차이나타운' 등의 작품에서 작지만 돋보이는 캐릭터로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지난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보호해주고 싶은 남자로 등극한 박보검은 단번에 대세 배우로 우뚝서며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후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에서 자신보다 스태프를 더 챙기고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며, 가족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힐 줄 아는 모습을 선보이며 박보검이라는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박보검의 인기를 알려주듯,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이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고 결국 누구나 공개하고 싶지 않을법한 개인사가 공개되는 등 인기 홍역을 제대로 치르기도 했다.
박보검은 '응답하라 19888' 이후 차기작으로 KBS2 사극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선택, 남자 주인공 왕세자를 연기한다. '태양의 후예'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송중기에 이어 같은 박보검이 바통을 이어받을 예정.
특히 박보검 역시 15일 열린 'SIA'에 참석해 아시아 트렌드 아이콘 상을 수상하는 등 박보검의 중국 진출은 시간 문제다. 이에 박보검과 관련한 것 들을 확인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소속사 홈페이지로 몰리면서 트래픽이 초과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대위 유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또한 박보검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 출연중이며, 차기작으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을 선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