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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이름을 딴 헌정관을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헌정관 개관을 맞아 22일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에서 개관식을 진행한다. 김홍준, 박광수, 배창호, 이명세 등 후배 감독들과 박중훈, 정재영, 신현준, 박상민 등 후배 배우들이 참석한다. 헌정패 증정식과 신연식 감독이 연출한 헌정 공연도 마련됐다.
향후 헌정관 티켓 매출의 일부는 한국독립영화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헌정관에서 관객 1명이 영화 1편을 볼 때마다 티켓 매출 중 100원을 적립하고, 여기에 CGV아트하우스가 추가로 100원을 매칭해 총 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연말 임권택 감독과 배우 안성기의 이름으로 기부된다.
CGV아트하우스 이상윤 사업담당은 "한국영화사를 돌아보고 영화인들의 업적을 되짚어보는 것은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다. CGV아트하우스는 한국영화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한국영화인 헌정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영화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uzak@sportschosun.com·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