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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열린 김준수의 발라드 스프링 콘서트의 첫 공연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후 김준수는 뮤지컬 '디셈버' 넘버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드라마 '시크릿 가든' OST '그 남자', 일본 발라드 곡인 DEEP의 '그대가 아닌 다른 사람은'을 선사해 관객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시는 목소리로 팬들을 집중시키기도 했고, 정규 3집 수록곡인 'X Song(엑스 송)'의 디스코 펑크 믹스 버전, 미니 앨범의 'OeO(오에오)'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보여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이날 김준수는 팬들에게 그동안 고마웠던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뮤지컬 '빨래' 넘버인 '참 예뻐요'를 선보인 김준수는 "이 노래가 제가 여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담은 곡 같다. 저에게 있어 여러분은 참 예쁘다. 이 노래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제 마음이 전해졌는지 모르겠다."라며 "데뷔한 지 어느덧 13년 차에 접어드는데, 지금까지 변함없이 보내주는 그 마음이 감사하다는 걸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 함께해줘서 너무 고맙고, 평생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전해 팬들은 감동하여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발라드 콘서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준수는 16일까지 나고야 가이시홀에서 일본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나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