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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예고편도 놓칠 수 없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6-03-16 09:50



[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추격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곡성'이 예상 밖의 스토리와 주연배우들의 강렬한 연기를 담은 티저 예고편을 공개해 영화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예고편은 무속인 일광(황정민)이 휘파람을 불며 누군가의 집 안을 둘러보는 모습과 함께 "자네 낚시할 적에 뭐 어떤 게 걸려 나올지 알고 하는가? 그 놈은 낚시를 하는 거여. 뭐가 딸려 나올지는 몰랐겄지. 지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하고, 보고도 믿기 힘든 사건에 맞닥뜨린 경찰 종구(곽도원)와 그를 찾은 무속인 일광, 그리고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의 모습이 숨가쁘게 펼쳐진다. 여기에 어두운 방안 벽면 가득한 사진들과 실체를 알 수 없는 낙서, 수풀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외지인의 모습까지 더해지면서 긴장감이 극에 달한다.

예고편에 담긴 황정민, 곽도원, 천우희의 폭발적인 시너지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에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5월 12일 개봉한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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