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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태양의 후예' 후속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이하 '마스터')(극본 채승대, 연출 김종연, 제작 베르디미디어/드림E&M)이 찰떡 호흡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 드라마 마스터의 욕구를 높이고 있다.
이어 작품을 이끌어갈 수장 김종연 감독은 "부모님 댁에 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국수를 삶아주시는데 3~4시간 동안 만드는 국수를 나는 5분이면 다 먹는다. 이는 몇날 며칠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단 70분 분량의 한 회를 만들어내는 드라마와 참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오랜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수를 마는 장인의 마음으로 이 드라마를 만들고자 한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내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과 스태프 일동은 작품과 캐릭터에 푹 빠져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특히, 조재현, 최종원(고대천 역) 등의 무게감 있는 열연과 천정명, 정유미, 이상엽, 공승연, 김재영 등의 안정적인 연기는 현장 분위기를 순식간에 압도했다. 하지만 유쾌한 장면에는 너나할 것 없이 웃음을 터트려 첫 호흡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고.
한편,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은 드라마 '야왕', '대물', '쩐의 전쟁' 등의 성공신화를 이룬 박인권 화백의 만화 '국수의 신'을 원작으로 한 작품. 오는 4월 20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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