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 송중기, "`다나까` 말투 비현실적? 부대마다 달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3-16 15:22 | 최종수정 2016-03-16 15:22

[포토] 송중기,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중기가 '다나까 말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송중기는 "'~말입니다' 말투를 걱정한 적은 없다. 군대에서 쓰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는데 부대마다 다른 것 같다. 나는 선임들이나 간부님들께 많이 썼었다. 내가 나이 많은 병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많이 썼던 어투라 어려움은 없었다. 오히려 방송 끝나고 시상식에 갔는데 유행어를 말해달라고 하셔서 그럴 때가 조금 어색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조명한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작품은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김은숙 김원석 작가의 차진 대본, 이응복 백상훈PD의 연출력 등 3박자가 고루 맞아 떨어졌다는 호평을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시청률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일 화제성 지수 면에서도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도 초미의 관심이 쏠렸다. 특히 중국에서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한국과 동시 방영되고 있는데, 누적 조회수 4억 4000만 건을 기록하며 2014년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SBS '별에서 온 그대'를 뛰어넘었다.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는 누적조회수 25억 뷰를 돌파,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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