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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새로운 멜로가 탄생할까.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관심을 모은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민준은 자상하고 성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어두운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조여정은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절대 영역을 침범당한 여자의 심리와 자신의 영역을 지켜내고자 하는 본능을 그려낸다. 가녀린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공격적 질투와 경계의 아우라는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킬 전망. 신예 신윤주 역시 쾌활하고 명랑한 대학생 베이비시터에서 노골적인 욕망을 드러내는 여인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소화하며 독한 연기력을 뽐낼 계획이다.
'베이비시터'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