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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매주 이변을 일으킨 SBS 'K팝스타5'가 이번 주 막강한 경쟁 예능프로그램을 제치고 드디어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팝스타5'는 이번 주부터 TOP8 경연에 돌입했다. 이번 라운드 8명의 참가자 중 단 6명의 참가자만 생방송무대에 설 수 있기에 무대 전부터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또한 MC 전현무가 "매주 이변이 발생한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라는 평가를 내린 바 있듯이, 매주 이변이 발생하며 쫄깃한 긴장감과 화려한 볼거리를 매주 쏟아내고 있다.
특히 8명의 참가자들은 결승으로 가기 위해, 무대에서 자신의 한계치를 넘어서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연습에 임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방송 초기부터 양현석으로부터 이미 "TOP3에 가있다"라는 평가를 받은 이수정은 탈락자 후보로 지목됐고, 첫방송에서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며 자작곡 '소녀'를 음원으로 발매하기도 한 우예린은 '섹시여전사'로 변신했다. 참가자들 모두 치열해진 경쟁에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1절을 15분 만에 완성 시켰다는 자작곡 '하얀원피스'는 이별 이후 남겨진 하얀 원피스를 보고 사랑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안예은의 무대가 끝난 후 박진영은 "특이하면서도 보편성을 갖춘 건 완전히 파괴력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양현석은 "가사만 보고도 풉 했다. 어쩌면 가사를 참 잘쓴다. 중독성이 강하다"고 치켜세웠고, 유희열은 "첫 줄에서 이미 게임 끝났다. 가사가 너무 재밌다. 자작곡들이 스타일이 겹치는 곡이 없다. 그러나 공통된 맥이 있다. 유머러스한 아픔이 있다"며 세 심사위원 모두 싱어송라이터로 높게 평가하며 다음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한계치를 극복하며 매 라운드 반전이 거듭되는 'K팝스타5'의 TOP8의 경연은 다음 주, 또 다른 반전의 무대를 예고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SBS 'K팝스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