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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명품 아니었어?"
이날 핑크빛 플레어 원피스를 입은 안소희는 단아하면서도 귀여운 자태를 뽐냈다. 하지만 행사 직후 그녀가 입은 의상이 의례히 생각한 명품 브랜드가 아니라 동대문표 3만원대 보세 원피스임이 알려지면서 해당 쇼핑몰의 상품이 3시간 안에 완판되는 후폭풍이 일었다.
이에 대해 안소희 측은 11일 스포츠조선에 "보세 상품이 맞다. 홍보나 협찬물이 아닌 담당 스타일리스트의 샘플링 수집 의상 중 하나"라며 "평소 안소희 씨가 명품 브랜드를 고집하는 스타일이 아닐 뿐더러 본인한테 잘 맞고 예쁘면 스타일리스트가 권하는 것을 잘 소화하는 편이라 입어봤고, 생각대로 잘 어울려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소희 씨는 실제로 보면 키도 더 크고, 몸매 비율이 좋다"며 "어떤 의상이라도 자기만의 색깔로 잘 소화하는 패셔니스타라 저렴한 의상이 관심을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우 강소라도 '2014 MAMA' 레드카펫에서 3만원대 플라워 패턴 미니 시스루 원피스를 명품 드레스처럼 소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스타들의 '패완얼'(패션의 완성은 얼굴) 입증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안소희는 최근 배용준 김수현이 포진한 키이스트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준비중이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