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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구가 '도라에몽' 노진구, '해품달' 여진구에게 '의문의 1패'를 안겼다. 무려, 13년 만의 쾌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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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을 전전하는 조직을 벗어나 군인으로 새 출발에 성공, 내 가족과 내 조국을 내 손으로 지키고 있다는 사명감 하나로 뭉친 '뼈군인' 서대영으로 완벽 변신한 진구는 윤명주(김지원) 중위와 이뤄질 수 없는 안타까운 로맨스까지 더하며 안방극장을 짠내나게 만들고 있다. 그야말로 '인생 캐릭터'를 만난 진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뜨겁게 불 지폈다.
13년 만에 한풀이에 성공한 진구. 노진구와 여진구에게 기분 좋은 '의문의 1패'를 선사한 그의 전성기가 정말, 반갑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KBS2 '태양의 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