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봄만 되면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는 '벚꽃엔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은 "크리스마스에 캐럴이 울려 퍼지듯이 봄이 되면 '벚꽃엔딩'을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를 만든 장범준의 저작권료가 46억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또 김태훈은 "사실 장범준이 이 곡을 만든 이유는 다르다. 봄이 돼 벚꽃이 피니까 여기저기 연인들만 눈에 띄니까 '나처럼 혼자 있는 사람은 어쩌나. 빨리 벚꽃이 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만들었다는데 역설적으로 벚꽃이 필 때마다 봄의 찬가처럼 듣고 있는 게 아이러니 하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