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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장근석VS 여진구, 이인좌VS 최민수, 그리고 복수를 꿈꾸는 여인 임지연과 한 많은 여인 윤진서.
2차 티저의 클라이맥스는 장근석과 이인좌의 대립각이다. 허름한 옷차림에 갓을 쓴 대길 장근석의 눈빛은 두려움 반, 분노 반이다. 열혈 풍운아의 모습이다. 이를 쳐다보는 이인좌는 아집 강하게, 야망으로 가득 차 있는 얼굴이다.
티저 중간에 삽입된 문구는 어느 하나 놓칠 수가 없을 정도로 함축적이고 감각적이다. '살아서는 안될 왕의 아들, 운명을 거스르다.', '왕이 될 수 없는 왕의 아들, 숙명에 맞서다.', '옥좌를 노리는 자', '왕의 목숨을 노리는 자',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자들', '운명의 한 판 승부가 시작된다.' 힘 있는 카피들로 인해 '대박'이 그려낼 주제와 화면이 한 눈에 보여진다.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 건, 극본 권순규)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연잉군(훗날의 영조)이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이다. 복수를 위해 왕좌를 원했던 풍운아 대길(장근석 분)은 점차 '백성'을 가슴으로 품으며 대의의 길을 걷게 되고, 천한 신분의 무수리 어머니를 둔 연잉군(여진구 분)은 생존을 위해 왕좌를 향한 걸음을 한 발씩 내딛는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한 여자 '담서'의 사랑을 얻기 위해 또 다른 대결을 벌인다. 형과 아우의 한 판 승부.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은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3월 28일 오후 10시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