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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젊은 여배우들이 속속 충무로에 진출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들은 작지만 강한 영화들에 출연해 자신의 존재감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기존 여배우들이 득세하고 있는 충무로에 당당히 도전장을 내민 이들은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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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 개봉하는 '커터'에는 문가영이 출연한다. 드라마 '장사의 신- 객주'에서 월이 역으로 관심을 모았던 문가영은 이미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영화 '장수상회'를 통해 연기력을 인증한 바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차세대 충무로를 이끌어갈 좋은 여배우들이 올 상반기에 많이 등장해 영화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이들이 큰 영화 뿐만 아니라 작은 영화라도 작품성이 탄탄한 작품들을 선택하면서 더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다. 그동안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될성 부른 떡잎들이 꽤 많아 졌다"고 귀띔했다. 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해 자신의 존재감을 충무로에 과시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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