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함께2' 어남윤 될까? 김숙, 내조王 윤정수에 무장해제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6-03-08 22:49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님과함께2' 어차피 남편은 윤정수일까?

8일 오후 방송된 JTBC '님과 함께2-최고(高)의 사랑'에서는 윤정수가 아내 김숙 일터를 찾아 초특급 내조를 펼쳤다.

이날 윤정수는 김숙이 MC를 맡은 JTBC 모바일 예능프로그램 '마녀를 부탁해'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해 "김숙을 응원해주고 싶었다"며 은근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윤정수는 고백송과 함께 사탕 꽃다발을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이 밖에도 윤정수는 녹화에 가기 전 어설프지만 정성 가득한 3단 도시락을 쌌고, 김숙과 함께 MC를 맡은 송은이, 이국주, 안영미, 박나래를 위한 맞춤형 선물을 준비했다.

윤정수는 송은이에게는 종합영양제, 공개 연애 중인 안영미에게는 입욕제, 이국주에게는 핫바가 가득 들어있는 대형 돼지 저금통을 선물했다.

센스 가득한 윤정수의 선물에 송은이는 "선물을 깊이 있게 생각했다"며 감탄했고, 김숙은 툴툴대면서도 자신의 기를 살려준 윤정수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윤정수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체력테스트를 제안받은 윤정수는 안영미, 박나래, 이국주를 업고 팔굽혀 펴기를 시도했다. 원조 '태릉인'답게 의외로 힘을 쓰는 윤정수의 모습에 모두 놀라워했다.

그러나 힘이 빠진 상황에서 윤정수는 마지막으로 이국주를 업게 됐고, 김숙은 "세 번 하면 진짜 결혼하자"며 깜짝 프러포즈를 했다.


윤정수는 입가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고, 온 힘을 다해 팔굽혀펴기를 시도했지만 처참하게 실패했다. 윤정수는 "너무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외조가 많이 어설펐다. 그러나 마음이 고맙긴 했다"며 "이런 말 하기는 싫은데 듬직해 보이기는 했다"며 수줍게 웃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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