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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SBS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윤박이 이민정을 사이에 두고, 끝내 쌍코피를 보는 맞대결을 벌였다.
이와 관련 정지훈과 윤박이 이민정을 가운데 두고, 극도의 신경전을 벌이는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정지훈이 이민정과 윤박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 격분하면서 다짜고짜 윤박의 멱살을 잡아 버린 것. 더욱이 윤박이 정지훈의 공격에 쌍코피를 흘리는가 하면, 정지훈은 윤박을 때리고도 흥분이 채 가시지 않는 듯한 얼굴로 자동차 보닛 위에 벌러덩 누워 절규하고 있는 모습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정지훈과 이민정, 윤박이 '위기의 삼각 구도'를 형성한 장면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구 일대 주택가에서 약 3시간 동안 촬영됐다. 극중 해준(정지훈)이 다혜(이민정)와 지훈(윤박)이 가까이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한 나머지 지훈을 때리는 상상을 하는 장면. 이 날 촬영은 자정을 넘기고서야 시작됐지만, 윤박의 엉뚱 발랄한 입담 때문에 유쾌하게 진행됐다. 또한 정지훈과 이민정, 윤박은 단 몇 번의 리허설만으로도 빈틈없는 합을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3일 방송된 4회 분에서는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알리려던 해준(정지훈)이 재국(최원영)에 의해 난관에 빠지는 장면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안겼다. 과연 해준이 자살에 대한 오명을 벗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웃픈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5회는 오는 9일(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