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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육룡이 나르샤' 변요한과 정유미, 두 연인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방지는 과거 '땅새'라는 이름으로 살던 소년 시절 연희를 마음에 품었다. 연희 역시 순수한 땅새에게 연정을 품었으나 두 사람은 험악한 세상이 놓은 덫에 걸려 헤어져야만 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를 마음을 담고 있으나 좀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바라보기만 해도 눈물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이방지-연희 이야기는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월 8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지와 연희, 두 남녀의 서정적인 포옹 장면을 노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이방지와 연희의 마음을 오롯이 담아낸 변요한, 정유미 두 배우의 열연이다. 살포시 연희를 안은 손, 감은 두 눈과 진지한 표정 등을 통해 연희를 향한 이방지의 깊은 마음을 표현한 변요한. 눈물이 쏟아질 듯한 눈으로 연희의 애틋함을 그려낸 정유미. 사진만으로도 두 배우의 깊이 있는 감정 연기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먼 길을 돌고 돌아 만난 이방지와 연희. 두 연인의 애틋한 이야기는 오늘(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육룡이 나르샤' 4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