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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지난 3월 7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이하 동상이몽)가 시청률 5.6%(AGB닐슨,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5.3%에 그친 KBS2 '안녕하세요'를 누르고 4주 연속 월요 예능 최강자의 자리에 올랐다.
인터넷 방송에 입문한 지 7개월 차인 딸은 다른 BJ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통 참치를 즉석에서 해체해 먹거나 맵기로 소문난 식당을 찾아가 주문한 음식 위에 캡사이신과 와사비를 더해 뿌려먹는 등 자극적인 먹방을 선보이고 있었다.
어머니는 "돈을 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이 우선 아니겠냐"며, "몸 상태가 걱정된다"고 심각하게 고민을 토로했다.
어머니는 "딸이 원하기 전에 먼저 모든 걸 해줬다. 그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독이 된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번 '동상이몽'은 대한민국 미디어계를 뒤흔든 '1인 방송 시대' 열풍을 짚으며, 자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해주려는 '캥거루맘'의 현실적인 모습까지 여실히 담아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다양한 가족들의 사연으로 감동을 주고 있는 SBS '동상이몽'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