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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아시아 영화시장을 호령했던 홍콩의 대표적 스타 3인방 장궈룽(장국영), 량차오웨이(양조위), 류더화(유덕화)가 주연하여 화제를 일으켰던 영화 '성월동화'와 '무간도'가 오는 3월 국내 재개봉을 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무간도'는 류더화 량차오웨이 등 스타들의 캐스팅과 더불어 서로의 조직에 스파이로 잠입한 경찰과 범죄 조직원이라는 신선한 소재, 반전을 거듭하는 완전무결한 스토리로 새로운 느와르 영화의 탄생을 알린 작품이다.
'러브레터' '아마데우스' '이터널 선샤인' 등 추억의 명작들이 재개봉해 흥행 성공으로 연결되는 추세인 요즘, 재조명 받고 있는 '성월동화'와 '무간도'는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 이후 영화 자본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급속도로 침체기를 겪었던 홍콩영화의 부활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두 작품이다. '성월동화'는 홍콩, 일본의 합작 영화로서 커다란 관심을 모았으며, '무간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이 주연한 '디파티드'라는 영화로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돼 홍콩영화의 위상을 전세계에 떨친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