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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통할까.
그러나 유이의 연기는 실망감을 안겼다. 아무리 젊은 엄마 컨셉트라 할지라도 아이를 돌보는 장면이 너무나 어색했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달리는 차 앞에 몸을 던지는 등 모성애 흉내는 냈지만 TV에 나오는 리틀맘들보다 더 어색한 아이 보기에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는 크게 떨어졌다. 발음도 문제였다. 줄줄이 새는 발음은 꽤 난감할 정도였다. 아무리 비주얼 배우라고는 하지만 비주얼로도 커버가 되지 않을 정도로 극의 몰입도를 방해했다.
정통 멜로극의 경우 여자 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얼마나 절절하게 감정선을 그려내느냐에 따라 극의 성패가 갈린다. 유이의 연기 발전이 필요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