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샘 해밍턴 “나 다른 일 할까?”…정준하에 고민 상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6-03-05 21:11


무한도전 정준하, 샘 해밍턴 고민 상담

[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무한도전' 정준하가 샘 해밍턴 고민 상담에 나섰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은 지난주에 이은 '나쁜 기억 지우개'와 '봄날은 온다-시청률 특공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정준하의 고민 상담 천막에는 대중들에게도 낯익은 얼굴인 샘 해밍턴이 방문했다.

그는 처음에 뜸을 들이다 고민을 털어놓았다.

샘 해밍턴은 "지금 아내가 임신 중이다"며 "남편으로서 내가 좀 더 노력해야하는 부분인데,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일도 잘 안 풀리고, 일 할 때도 잘했는지 못했는지 구별도 안 된다. 내가 다른 일을 해야 할까?"라며 슬럼프가 왔다고 고백했다.

샘 해밍턴은 "이사 가야하는데 전세도 워낙 비싸다. 외곽으로 나갈지...고민이 밀려 온다"며 현실적인 부분도 언급했다.

정준하는 샘 해밍턴에게 "누구나 결혼하고 한 가장이 되면, 책임감에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나 또한 그렇다. 주변 사람이 재산이다. 너 힘들면 도와주고 같이 걱정해줄 사람이 많다"고 조언을 건넸다.


또 샘 해밍턴은 경제력에 대해 "와이프도 돈을 벌지만, 그런 걸 내가 다 하고 싶은 거다. 아내는 편하게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그런 마음이, 너는 이미 반을 한거다. 진짜 멋있는 놈이네. 잘 될거다"며 샘 해밍턴과 포옹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줬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