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서로의 행복을 지켜주고자 사력을 다한 이제훈과 조진웅의 진심, 조진웅에 눈물로 이별을 고한 김혜수의 모습에 시청자도 울었다.
재한은 '인주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선우(강찬희)가 해영의 형이라는 사실을 알고 조용히 어린 해영의 뒤를 밟았다. 형의 억울한 누명 때문에 풍비박산 난 가정에서 끼니도 제때 챙겨 먹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에 껍데기 집 사장에게 웃돈을 쥐어주고 해영에게 종종 오무라이스를 챙겨 달라 부탁했다.
해영은 무전 너머로 '인주 사건'을 포기하라며 재한의 행복을 빌었지만 재한 역시 해영의 행복을 빌며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간다"고 말해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겼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