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기다리며' 심은경, "영화 속 캐릭터, 꽃히면 파고드는 기질 나랑 비슷"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6-03-02 18:25 | 최종수정 2016-03-02 18:25


'널기다리며' 심은경 / 사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6.03.0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심은경이 '널 기다리며' 속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을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널 기다리며'(감독 모홍진) 언론시사회에는 모홍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심은경은 "제가 맡았던 희주라는 캐릭터의 생각과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최대한 이입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주희의 공통점은, 하나에 꽂히면 계속 파고드는 성격인 것 같다"며 "반면 차이점은 저는 어떠한 복수도 꿈꾸고 있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가 살해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소녀(심은경)와 동료를 잃은 형사(윤제문)가 15년간 복역한 뒤 출소한 살인마(김성오)를 추격하는 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모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다.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가 출연한다. 10일 개봉.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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