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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심은경이 '널 기다리며' 속 캐릭터와 자신의 닮은 점을
이날 심은경은 "제가 맡았던 희주라는 캐릭터의 생각과 심리를 이해하기 어려웠다"며 "최대한 이입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와 주희의 공통점은, 하나에 꽂히면 계속 파고드는 성격인 것 같다"며 "반면 차이점은 저는 어떠한 복수도 꿈꾸고 있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널 기다리며'는 아빠가 살해 당하는 모습을 목격한 소녀(심은경)와 동료를 잃은 형사(윤제문)가 15년간 복역한 뒤 출소한 살인마(김성오)를 추격하는 7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나리오 작가 출신 모홍진 감독의 데뷔작이다.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가 출연한다. 10일 개봉.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