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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다.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2013년 '슈퍼맨' 파일럿 시절부터 함께해 온 터줏대감이다. 파일럿 방송 당시 추사랑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고 '추사랑'과 '러블리'의 합성어인 '추블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슈퍼맨'은 파일럿 방송으로는 이례적인 호평을 받으며 정규 프로그램으로 안착했다. 정규 프로그램 확정 이후에도 추부녀의 활약은 계속됐다. 날이 갈수록 한국어 실력이 늘어가고 어느덧 동생들을 챙기는 어엿한 누나로 자라나는 추사랑의 모습은 훈훈함을 전해줬다. 링 위의 '섹시야마'인 파이터 추성훈의 '딸바보' 본능, 엄마 야노시호의 해맑은 모습도 호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추사랑 가족의 분량 하나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슈퍼맨'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한 것.
이런 추부녀였기에 제작진도 특별한 마지막 인사를 준비했다. 시청자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 그동안 마음 속에 담아왔던 감사 인사를 직접 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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