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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에 애잔함 토로 "여전하다, 우리"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3-01 22:49



육룡이나르샤 유아인 신세경

육룡이나르샤 유아인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육룡이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을 향해 안타까운 감정을 토해냈다.

1일 육룡이나르샤에서는 사병혁파를 위해 정도전(김명민 분)이 밀약을 맺고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방원(유아인 분)은 정도전이 여진족들과 나눈 밀약을 눈치채고, 반촌의 행수인 분이(신세경)에게 그 봉투를 봤는지 추궁했다.

이에 분이는 "정치적 문제에 대해선 말씀드릴 수 없다"라고 중립을 지켰지만, 이방원은 재차 "내용을 묻는 게 아니라, 내용을 봤는지 안봤는지 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분이는 "봉투는 밀봉되어있었다. 뜯어봤다면 티가 났을 것"이라고 답했지만, 이방원은 "뜯은 봉투 다시 붙이는 건 어려운 일 아니다"라고 되받았다.

이어 이방원은 "고맙다. 여전하다 우리"라며 "난 여전히 고맙고, 넌 여전히 날 못 속이네"라며 애잔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방원은 "넌 그 봉투안의 내용을 봤어"라고 단언했고, 분이는 "마음대로 생각하십시오. 전 안 봤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윽고 자신의 침소로 돌아온 이방원은 "분이는 봤어. 봤으니까 위험하다고 한 거야"라고 여러차례 되뇌이며 정도전의 독수를 꿰뚫어보고자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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