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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마마무가 국내 음반 판매 집계 차트서 1위에 등극했다.
특히, 마마무는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는 물론 온라인 음악순위 종합차트 ichart에서 주간 누적 1위까지 통틀어 모든 순위를 휩쓸어버린 음원에만 부여되는 '퍼펙트 올킬(PK)'을 차지했지며, 이는 아이돌그룹 가운데 빅뱅, 투애니원, 씨스타, 미쓰에이, 여자친구의 뒤를 이어 마마무가 역대 6번째 세운 기록이다.
마마무의 인기는 앨범 발매 전부터 뜨거웠다. 예약판매 순위 1위에 오른데 이어 신나라레코드 온라인 사이트에서 초도 물량이 품절돼 재입고가 진행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발매 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특히 총 12곡 중 지난해 9월 발표한 게임 OST곡 '걸크러쉬'를 제외하고, 11곡이 신곡인데다 마마무가 앨범 전반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아티스트로서의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어느 한 장르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한 곡 안에 모두 녹여냈으며, 통통튀는 마마무의 매력을 집결시킨 곡이다. '넌 뭘 해도 괜찮고 예쁘다'라는 의미를 지닌 신조어를 활용한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마마무의 이번 정규앨범 '멜팅'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마무의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는 앨범인 듯" "곡의 완성도, 앨범의 퀄리티가 정말 좋다" "마마무의 매력은 무대를 보면 더해진다" "앨범 소장가치가 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실력파' 타이틀을 확실히 획득한 마마무는 대중성에 한층 탄탄해진 팬덤까지 갖추며, 음원과 앨범차트에서 '쌍끌이 인기'를 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대세 걸그룹'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마마무가 '넌 is 뭔들' 활동을 통해 어떤 새로운 기록을 달성지 기대를 모아진다.
한편, 마마무는 1일 SBS MTV '더쇼'에 출연해 '넌 is 뭔들' 무대를 꾸민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