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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나영희가 '애인있어요' 종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영희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이런 좋은 작품을 같이 작업 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움이었고, 정말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그런 작품이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소감과 함께 작품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고, 끝으로 "그 동안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는 인사말을 전하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애인있어요'에서 나영희의 활약은 여느 주연 배우 못지않게 눈부셨다. 나영희는 극 초반 남자 주인공 최진언(지진희 분)의 모친이자 미스코리아 출신의 재벌가 사모님 홍세희를 무식하지만 천진난만한 감성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홍세희의 알츠하이머 발병 스토리가 전개된 이후부터는 치매 환자들이 으레 갖고 있는 고민과 아픔 등을 과장됨 없이, 비교적 현실감 있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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