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밀젠코 마티예비치 꺽은 하니, "무대 자체가 영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2-28 18:45 | 최종수정 2016-02-28 18:45


복면가왕 성냥팔이소녀 하니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꺾고 가왕전에 오른 '성냥팔이 소녀'가 EXID 하니로 밝혀졌다.

28일 방송되는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성냥팔이 소녀'의 정체가 EXID 하니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쉬즈 곤'으로 유명한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를 꺾고 가왕전에 오른 '성냥팔이 소녀'는 큰 표차이로 '음악대장'을 꺽지 못했다.

이에 연륜이 있는 가수로 예상했던 거와 달리 EXID 하니로 밝혀졌다. 그는 "원래 재즈 노래를 좋아한다"면서 걸그룹으로 데뷔하며 음악스타일을 바꿔야 했던 고충을 밝혔다.

이어 "무대 공포증이 생겼다"면서, "내 목소리로 노래를 해보자. 좋은 결과가 있어서 많이 놀랐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또한 "하니는 EXID에서 예능담당 비주얼 담당이다"라는 질문에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다. 욕심이 없다라고 생각하시는데, 노래도 너무 잘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면서, "오늘 정말 행복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무대에서 내려온 하니는 "저 자신을 많이 깨고 싶었다. 끝까지 노래에 집중해보자. 근데 너무 좋은 결과가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멤버들, 회사 식구들 아무도 안믿을거다. 말도안된다고 생각할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밀젠코 마티예비치와 경합에서 이긴 것에 대해 "영어로 불렀다면 이길 수 있었겠습니까"라며, "같이 그 자리에 서 있었던 것 많으로도 영광이다"라는 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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