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귀향'이 27일 하루 동안 3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일인 24일부터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귀향'은 27일 전국 769개 스크린에서 3215회 상영돼 29만 6522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75만 6663명으로, 개봉 나흘 만에 손익분기점(60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 좌석 점유율은 47.1%였다.
애초 상영관을 잡기도 쉽지 않았던 '귀향'은 관객의 응원 속에 상영관을 점점 늘려가고 있다. 개봉일에는 전국 512개 스크린에서 2135회 상영됐지만, 주말을 맞아 상영횟수가 개봉일에 비해 1000회 이상 늘었다. '귀향'은 28일 낮 12시 현재 예매율 순위에서도 31%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영진위 집계는 물론 주요 극장 체인에서도 예매율 1위다. 이런 기세라면 개봉 2주차에 1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