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한채아 "연애 못하는 이유? 몰래 데이트 미안해…벚꽃-스키장 가고 싶잖아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6-02-27 14:02



나 혼자 산다 한채아

나 혼자 산다 한채아

배우 한채아가 '여배우가 연애 못하는 이유'에 대해 불편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지난 26일 MBC '나혼자산다' 무지개라이브 코너에 출연해 이국주, 김영철, 육중완, 전현무와 함께 '나 홀로 라이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채아가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 저녁을 함께 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한채아는 친구들에게 "내가 35살이 될 때까지 혼자 살고, 시집을 못 갈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이어 한채아는 '90년생 남자가 만나보고 싶어한다'라는 친구의 말에 기막혀하다가도 "90년생도 괜찮다. 27세부터는 남자로 인정한다"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한채아는 자신의 연애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내 나이 정도 되면 성격도 보이고, 저 사람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도 보이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한채아는 '연애할 때 몰래 데이트 하는 게 불편하지 않나'라는 친구의 질문에 "내가 불편한 것보다 자기도 돌아다니는 거 안 좋아한다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나 때문이라고 하더라"라고 씁쓸하게 대꾸했다.

또 한채아는 "상대도 벚꽃 구경하고 싶고, 스키장 가고 싶어한다"라며 "나 때문에 못하니까 '너 때문에 그랬지'라고 말한다. 나로선 미안하고, 그러다보니 오래 가지 못한다"라고 되새겼다.


이날 방송에서 한채아는 "연말 시상식 후 집에 오자마자 세수하고 동네 횟집에서 소주마셨다"라고 소탈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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