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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 조진웅 이제훈의 마지막 사건 수사가 시작됐다.
이재한은 이상한 점을 감지하고 더욱 수사에 열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당시 인주 여고생 사건의 담당형사 안치수(정해균)와 인연을 맺게 됐다. 안치수는 2000년에 이재한을 총으로 쏴 죽인 인물. 인주 여고생 사건을 마지막으로 이재한이 죽음을 맞이 했기에, 이와 함께 박해영과의 무전도 끊겼기에, 이 사건이 어떻게 그려질지 다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해영은 이재한의 수첩에서 자신의 형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끝내 죽음을 선택하게 만든 '인주 여고생 사건'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아픈 트라우마와 정면으로 마주서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번 사건은 이재한이 실종 전 마지막으로 맡았던 사건이었기에 두 형사에게 이번 사건은 가장 어렵고도 간절하게 해결하고 싶은 사건이 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전화를 해 온 안치수가 자신이 사건을 조작했다는 말과 함께 진실을 알려주겠다고 말해 박해영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전율을 느끼게 했다. 이때 "진실을 알면 위험해질 거다"라며 경고하는 안치수에게 박해영은 "우리 형이 왜 그렇게 죽을 수 밖에 없었는지.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알아낼 거예요"라며 이번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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