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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시그널'이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경신했다.
지난 11화에서는 '홍원동 사건'의 범인 김진우(이상엽)가 검거되면서 사건이 종결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수현(김혜수)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진우를 가까스로 구해내 사건을 해결했지만 해영(이제훈)과 재한(조진웅)이 무전으로 범인 검거 사실에 대해 교신한 이후 1997년의 재한이 진우를 체포하게 되면서 이후 발생된 9건의 사망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다시 살아나게 됐다.
이후 '인주 여고생 사건'의 수사가 펼쳐졌다. 재한의 수사 일지에 적혀 있던 마지막 사건으로 '홍원동 사건' 이후 2년 후인 1999년에 무전이 다시 재개된 것. 이번 사건은 과거 해영의 형인 선우(강찬희)와도 연관된 사건으로 해영은 재한에게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27일 방송 분인 12화에서는 인주 사건의 진실에 접근해가는 해영과 재한의 모습이 펼쳐진다. 해영은 치수를 습격한 범인으로 의심돼 수사에서 배제되고 수현은 치수가 재현을 죽였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게 된다. 과거 재한은 인주고등학교 학생 간부회를 조사하며 수사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공개된 12화 예고편에서는 치수를 피습한 범인이 누군지 찾아내라는 범주의 명령이 떨어지고 해영이 소속된 장기미제 전담팀은 이 사건의 수사에서 제외된 채 비밀리에 수사가 이뤄지는 장면이 등장하고 있다. 인주 사건과 관련된 해영의 과거가 등장하면서 해영이 경찰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과거의 모습도 등장해 사건에 숨겨진 진실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