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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감성을 바탕으로 한 인디 뮤지션 '언노운드레스'가 주옥 같은 영화 삽입곡들을 자신의 목소리로 재해석한 앨범 '그녀의 정원 part 02'를 25일 정오, 음원사이트 상에서 발매한다.
타이틀 곡 '월량대표아적심'은 '첨밀밀'의 명 OST곡으로 아무 반주 없이 언노운드레스의 나직한 보컬이 울려 퍼지는 순간 '첨밀밀'의 애틋한 정서를 되새기게 한다.
피아노를 필두로 한 다양한 악기구성과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 아이들의 맑은 합창 소리 등 원곡과는 또 다른 언노운드레스만의 색채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곡이다.
김태성 영화음악감독이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고, 김동률, 윤상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과 작업해왔으며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영화음악가 박인영 음악감독이 스트링 편곡을 맡아, LA 현지 뮤지션들과 함께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구현해냈다.
이른 봄에 찾아온 언노운드레스의 추억 향기 가득한 선물 '그녀의 정원 part 02'를 통해 추위에 웅크려있던 많은 이들이 감성 충전의 계절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