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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톺아보기'='틈이 있는 곳마다 모조리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순우리말.
오락성 ★★★
감독 사만다 푸터먼, 라이언 미야모토 / 주연 사만다 푸터먼, 아나이스 보르디에 / 배급 CGV아트하우스 / 개봉 2016년 3월 3일
미국 LA에서 배우로 활동하던 푸터먼은 자신의 기적 같은 스토리를 영화로 제작해보자고 결정했고 실제 아나이스 보르디에를 만나는 순간부터 모든 장면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겼다.
이야기만으로도 따뜻해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 게다가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감각적인 이미지와 트렌디한 음악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SNS세대의 소통방식과 문화를 통해 발랄한 개성을 표현한 작품이 바로
푸터먼은 24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이들의 대화처럼 영화는 러닝타임 내내 톡톡 튄다.
이들은 아직 생모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 있는 생모가 만남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푸터먼과 보르디에는 "이번이 한국 세번째 방문인데 가능하면 만나보고 싶다. 다른 친척 가족이라도 만나보고 싶다"며 "인생이 아직 많이 남아서 언젠가는 만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들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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