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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채널CGV가 오는 29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최고의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 한다.
먼저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전설적 모험가 휴 글래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작품상을 비롯해 무려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부문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극도의 스릴감으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압도적인 비주얼과 가슴 따뜻한 휴머니티가 녹아있는 SF 대작 '마션' 등도 함께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남우주연상에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션' 맷 데이먼, '스티브 잡스'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 에디 레드메인, '트럼보' 브라이언 크랜스톤 등이 후보로 올라 이번 시상식의 가장 치열한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특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만 다섯 번째 노미네이트 되어, 그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CGV아트하우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후보작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영화 기획전을 오는 3월 16일까지 개최한다. '룸, '브루클린', '45년 후', '조이' 등 국내 미개봉작 영화를 포함한 총 20편의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구성돼 영화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