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남궁민 "MBC-SBS 공채 탤런트 탈락...계속 단역 생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6-02-24 14: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남궁민이 배우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특별초대석 코너에는 남궁민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남궁민은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취직을 잘 된다고 해서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수학을 못한다. 그곳은 수학만 하는 곳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머니한테 학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학교를 안 다녔다. 그때 도대체 뭘 해야 할까 생각을 하다가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남궁민은 "그때 방송에서 MBC 공채 탤런트를 모집하더라"며 "그래서 어머니께 지원하겠다고 말씀 드렸는데 비웃으시면서 하라고 했다. 근데 바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남궁민은 "계속 단역 생활을 하다가 매니저 분을 만나서 제일 처음 고정으로 시트콤 '대박 가족'을 하게 됐다"며 "엑스트라 생활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궁민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 안하무인 재벌2세 남규만 역을 맡아 분노조절장애 연기로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만들며 명품 악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