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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음달 24일 개봉을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잭 스나이더 감독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제목에 Versus의 약자인 vs가 아닌 v가 사용되었는지에 대해서 "단순한 '대결'구도로 느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s'를 삭제했다는 것이 전투가 없다는 뜻은 아니며 'v'는 여전히 'versus'의 약자이다. 중요한 건 새로운 수퍼맨 무비나 새로운 배트맨 무비가 아니라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이라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가장 근본적인 의문인 '인간인 배트맨이 어떻게 신급인 슈퍼맨과 정면대결할 수 있을까'에 대해 "배트맨의 장점은 슈퍼맨의 선량함"이라며 "슈퍼맨은 페어플레이를 준수하지만 배트맨은 이를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공동의 적을 위해 힘을 합친 DC코믹스의 히어로 군단이 등장하는 영화로 '저스티스의 시작'이라는 제목처럼
'슈퍼맨' 헨리 카빌과 '배트맨' 벤 애플렉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제시 아이젠버그, 제레미 아이언스, 갤 가돗, 홀리 헌터 로렌스 피시번 등 쟁쟁한 배우들이 합류해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