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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무림학교' 이현우, 이홍빈이 신현준, 신성우의 과거와 닮은꼴을 보이고 있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치앙의 아픔을 잘 헤아리고 있는 무송은 "마음 한편으로는 친구가 없어지길 바랐던 순간도 있었다"며 솔직하게 과거를 털어놨고, "모든 게 빛났던 건, 둘이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그러나 이미 일인자가 되기로 다짐한 치앙은 시우에게 여전한 대립각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약 18년을 사이에 두고 거울처럼 닮아있는 시우와 채윤, 치앙과 무송은 '무림학교'의 4인 포스터를 떠올리게 하며 앞으로의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 '특별한 힘이 있다는 건,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야.'라는 문구를 가운데에 두고 시우와 채윤, 치앙과 무송이 대립 구도로 배치되어 있는 4인 포스터에는 이들의 닮은꼴이 암시되어 있었던 것.
악연으로 시작됐지만, 누구보다 서로에게 좋은 친구였던 시우와 치앙. 다시 틀어지게 된 이들의 관계, 다시 되돌릴 수 있는 걸까. '무림학교'. 오늘(23)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