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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신효정 PD가 '신서유기2'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신PD는 "무사히 촬영을 잘 마치고 돌아왔다. 재미있게 잘 찍은 것 같다"라며 웃음 지었다.
이번 시증 '신서유기'는 중국 사천성의 오래된 도시 청두를 배경으로 삼았다. 쓰촨성은 한국인들도 즐겨 찾는 중국의 대표적인 명승지이자, 아름다운 자연 풍광까지 갖추고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예상된다.
시즌1 당시보다 좀 더 자유로워진 언어적 소통도 시즌2를 기대케 하는 대목. 강호동은 '신서유기' 시즌1 방송 당시 초급 중국어 회화를 구사, '칭원(저기요)', '쮸빠찌에(저팔계)' 등의 단어를 활용해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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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PD는 "사실 저도 중국어로 '씨에씨에(감사합니다)' 정도 밖에 못하는데 강호동의 중국어 실력에 깜짝 놀랐다"라며 "지난번에 공부하던 책들을 다시 가져왔는데 진도가 훨씬 많아 나갔더라.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발전된 중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미션을 쉽게 통과하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물음에 신PD는 "하지만 제작진 또한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다"라고 웃음지어 흥미를 자극했다.
신PD는 시청포인트에 대해 "새로움을 찾아가는 여정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낯선 환경, 새로운 멤버들이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밝혔다.
안재현을 새롭게 합류시킨 이유, 그리고 시즌1에서 분배된 '서유기' 속 캐릭터가 시즌2에도 적용되는지 등의 질문에는 "프로그램 내용과 직결되는 부분이라, 앞으로 정리해서 알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아울러 "우리 프로그램이 전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그저 4명이 중국을 다녀온 것 밖에는 안 된다"면서도 "하지만 열심히, 재미있게 촬영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