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 "새 인력 더불어 글로벌 콘텐츠 허브 만들것"

최보란 기자

기사입력 2016-02-22 11:12


김영희 PD

[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5명의 실력파 PD들이 중국행을 택했다.

22일 김영희 PD 측에 따르면 MBC 신정수,강궁, 문경태PD와 SBS 남규홍 PD, SM C&C 임정규 PD가 새로운 중국행 라인업을 구성했다.

MBC 신정수PD는 '놀러와', '나는 가수다' 시즌1', '집으로' 등을 연출했으며 최근 중국에서 활동해 왔다. 강궁 PD는 최근 설특집 파일럿 예능 '톡하는대로'를 선보였으며, 문경태 PD는 '진짜사나이4'의 연출을 맡고 있다.

신 PD는 이날 오전 스포츠조선에 "MBC를 떠나는 미안함과 두려움이 있지만, 글로벌 콘텐츠를 만든다는 설렘이 더 크기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심경을 밝히며 "중국에서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위해 열심히 도전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SBS 남규홍 PD는 '짝'을 제작한 스타PD로 교양 시사 프로그램에 예능 요소를 넣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내 왔다. SM C&C 임정규 PD는 채널A '분노왕' 등을 연출했다.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신정수, 강궁, 남규홍, 문경태, 임정규PD <사진제공=B&R>
중국 베이징에 있는 제작사 BNR(Blue Flame&Rice House)의 대표를 맡고 있는 김영희PD는 이날 "한국과 중국이라는 경계를 넘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글로벌콘텐츠를 잘 만들어 콘텐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새로운 PD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영희 PD는 지난 1월 23일부터 중국 후난 위성에서 방송 중인 예능 '폭풍효자'를 제작하고 있다.

'무한도전', '나는 가수다', '라디오 스타' 등을 연출한 MBC 이병혁 PD, '무한도전', '섹션TV 연예통신'의 김남호 PD, 중국판 '우리 결혼 했어요' 제작에 참여한 황지훈 PD, MBC플러스 출신 전세기 PD, 이준규 SM C&C PD 등이 김영희 PD와 더불어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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