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진사' 치킨 PPL 논란…전효성 "대본 아닌 진짜 팬" 직접 해명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6-02-22 00:27


진짜사나이 전효성 치킨 논란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진짜 사나이-여군특집4'에 출연한 전효성이 치킨 입소와 관련한 PPL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전효성은 21일 자신의 SNS에 "속상한 마음에 올립니다. 정말 저를 아껴주시는 순수한 마음에 빈 속으로 입대할까 걱정이 되셔서 챙겨 주신 치킨이었고 저도 예상밖의 많은 눈이 오는 바람에 입소시간 10분전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라며 "그래서 생긴 일일뿐 대본도 협찬도 안티팬도 아닙니다. 저는 그 추운날에 정말 힘이 나고 감사했습니다.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시고 즐겁게 방송 봐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전효성의 이번 해명은 이날 첫 전파를 탄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 방송에서 입소 직전 국군의무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팬이 건넨 치킨을 들고 입교해 호랑이 교관의 불호령을 받은 것에서 시작됐다.

네티즌들은 "군대와 치킨PPL의 만남을 저렇게 푸는군요", "제작진의 교묘한 대본", "고도의 안티팬" 등의 반응을 내놓으며 '입대 첫날 치킨과 함께 입소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며 비판했다.

'진짜 사나이'의 제작을 지원하는 치킨브랜드가 있는 것도 네티즌들의 주장에 뒷받침이 됐다. 이에 전효성이 직접 해명에 나서며 논란 진화에 나선 것.

실제로 해당 팬이 직접 운영하는 SNS를 보면 전혀 다른 브랜드의 치킨집 이름이 명시되어 있고, 오랜 전효성의 팬임이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한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여군특집4'에는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다현이 출연한다. 멤버들은 의무 부사관이 되기 위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했다.

국군의무학교는 육, 해, 공군의 의무부사관을 육성하는 곳으로 방송을 통해 교육과정이 공개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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