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혜교, "사전제작, 시간적 여유 도움됐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6-02-22 15:12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제작발표회가 22일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온유, 송중기, 송혜교, 김지원, 진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 드라마다.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온유, 강신일, 이승준, 조재윤, 서정연, 현쥬니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2.2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송중기 송혜교가 사전제작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KBS2 새 수목극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송중기는 "우리 드라마가 사전 제작됐다는 부분에 많은 분들이 관심 주셨다는 걸 알고 있기에 더 잘하고 싶었다. 이번에 처음 사전제작을 해봤는데 아무래도 배우 입장에서 호흡을 끌어가기가 좀더 여유로웠다. 아무래도 나는 군대 전역하기 전에 대본을 받았는데 그때부터 나름대로 공부할 시간도 많았다. 촬영을 하면서 계속 보고 또 보고 검토하고 다시 한번 새길 수 있는 여유가 많았던 건 정말 좋았다. 스태프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나는 굉장히 예전에 비해 여유롭게 촬영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일단 급하게 찍지 않아서 좀더 많은 스태프와 감독님 작가님과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던 것 같다. 어떤 일이든 장단점은 있었던 것 같다. 장점도 단점도 있었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여유가 많다 보니 계속 대본을 볼 수 있고 감정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반면 너무 생각할 시간이 많다 보니 가끔 혼란스러울 때도 있었다. 그래도 옆에서 항상 많은 분들이 끌어주셔서 잘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가든', '상속자들' 등 모든 작품을 히트시킨 '신의 손'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원석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드림하이' 시리즈, '학교 2013' 등을 연출한 이응복 PD와 '후아유-학교 2015', '비밀' 등을 만든 백상훈 PD가 의기투합했다. 송혜교 송중기 진구 김지원 온유(샤이니) 강신일 이승훈 등 막강 라인업에 영화투자배급사 NEW의 첫번째 드라마 진출작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작품은 100% 사전 제작됐으며 국내 드라마 최초로 한-중 동시 방영된다.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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