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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SBS '리멤버' 영화 '검사외전' 이후 '졸귀' 별명 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신세계' 이중구 역할이 너무 강렬해 한동한 이중구로만 보였던 것 같다. '리멤버'의 이창민 PD도 나를 캐스팅하는 과정에서 의구심을 가졌다고 한다. 시켜주면 할 수 있는 역도 편견 때문에 못 한 적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어 "다행히 '리멤버' '검사외전'을 보고 편견이 많이 바뀐 것 같다. '검사외전' VIP 뒤풀이를 갔는데 그곳에서 류승완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왜 그동안 코믹한 연기 안했어요?'라고 놀라더라. 억울해서 '안 시켜줘서 못했다'고 말했는데 다들 두 작품으로 내 이미지가 바뀐 것 같다"며 "얼마 전 '검사외전'을 봤는데 보고 나오는 길에 20대 여성팬이 '박성웅 졸귀(매우 귀엽다)다'고 말하는걸 들었다. 그 말이 힘이 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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