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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가난한 어린 시절을 공개한다.
"얼음 썰매는 타 봤냐"는 푸 할배의 질문에 안정환은 "어렸을 때 주방에서 쓰던 칼로 썰매를 만들어 할머니에게 혼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의 원격 조종 자동차를 너무 갖고 싶었다. 딱 한 번이라도 만져보고 싶은 마음에 그 친구에게 잘 보이려고 했다"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인간의 조건' 9회 '너를 위해 준비했어' 편은 19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