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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새 시즌으로 돌아온 '꽃보다 청춘'이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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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일 첫 방송된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편'은 '대세 배우'인 조정석, 정우, 정상훈, 강하늘이 출연했지만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꾸준히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긴 했지만 초반 1,2회를 제외하고 3주 연속 하락세를 탔다. 6회가 시청률 8%를 기록하며 다시 '반짝' 상승을 보이는 듯 했지만 마지막회에서 또 다시 6%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화제성도 예전 같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청자 반응도 예전만 못했다. 온라인 커뮤티 마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 대해'심심하다' '전 시즌과 달리 재미가 없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던 것.
이에 대해 나영석 PD는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서 "난 사실 되게 아이슬라드 편이 재미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심심하다고 생각하신 시청자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해보자면 추운 겨울에 계속 겨울 그림을 봐서 그렇지 않을까 싶다"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 아마 제가 여행지를 잘못 선택하고 돌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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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에는 '응답하라 1988'의 주연 배우들인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이 출연한다.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는 지난 달 22일 태국 푸켓 포상휴가 도중 나영석 PD가 이끄는 '꽃보다 청춘' 제작진에 납치(?)돼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KBS 2TV '뮤직뱅크' 진행을 위해 하루 먼저 귀국했던 박보검은 생방송이 끝나고 곧장 비행기에 몸을 실어 여행에 합류했다. 네 사람은 모든 여행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1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