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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꽃청춘①]금요일 밤, 다시 찾아온 쌍문동 친구들 "반갑구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19 08:38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2.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안방극장을 추억으로 물들이던 쌍문동 4인방이 한달만에 다시 금요일 밤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아닌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을 통해서다.

19일 오후 '응답하라 1988'의 주연 배우인 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의 나이비아 여행기를 담은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가 첫 전파를 탄다. 아직까지 지난 달 16일 종영한 '응답하라 1988'를 그리워하고 있는 팬들은 다시 금요밤 다시 찾아온 쌍문동 4인방을 반기고 있다.


<사진 제공=tvN>
이번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시작부터 역대급 몰카 납치극을 성공시키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지난 1 월, 태국 푸껫에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포상휴가를 즐기던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가 현지에 잠복해있던 나영석 PD 를 비롯한 꽃청춘 제작진에 납치(?)돼 급작스럽게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떠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어 KBS '뮤직뱅크' 촬영 일정으로 미리 귀국했던 박보검까지 '뮤직뱅크' 생방송이 끝난 직후 KBS 앞에 숨어있던 제작진에게 이끌려 나미비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둔 1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나영석 PD는 "기존에 TV에 많이 나온 친구들이 아니라서 일반인 친구같은 편안한 친구같은 느낌이라서 데리고 가게 됐다"며 "신기한게 멤버들 모두 드라마의 모습을 다 조금씩 가지고 있더라. 보검이는 택이 같고, 준열이도 정환이 같고, 다 희한하게 드마마 속 캐릭터의 모습을 가지고 있더라. '응팔'을 재밌게 보신 분이라면 여행하는 이들의 싱크로율을 맞춰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제공=tvN>
또한, 나 PD는 멤버들에 대해 "이 친구들(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과 여행을 해보니까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 이 친구들은 스스로를 연예인인지 배우인지 일반인인지 학생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꽃보다 청춘에 가장 잘어울리는 물음표 같은 친구들이다. 그게 바로 전작들과의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쌍문동을 주름답던 4인방이 아프리까지 주름잡으며 드라마와는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는 19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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