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침 - 하.우.스' 40년 된 연남동 주택의 환골탈태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6-02-18 01:32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의 오래된 주택가에서 유독 눈길을 끄는 집을 SBS <좋은 아침>이 찾아간다.

무려 40년이 된 집을 리모델링 해서 다섯 식구를 위한 멋진 하우스로 재탄생시킨 이 곳은 양옥과 한옥의 절묘한 조화로 눈길을 끌고 있다.

김환 아나운서는 "외관에 창만 봐서는 집인줄 모르겠어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에 주인 부부는 "한옥 느낌의 창과 기와로 오래된 외관은 그대로 살리고, 나무를 많이 써서 한옥 느낌이 나게 했어요."라며 집의 특징을 설명했다.

아내가 리모델링에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나무 선반을 이용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주방으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큰 식탁을 배치해 이목을 끌었다. 또 부엌 밑에 숨어있는 비밀 공간도 공개했다.

남편이 가장 신경 쓴 공간은 거실로, 천장을 터서 층고를 높인 뒤 한옥 서까래를 연상시키는 구조를 보강하고 창 아래 누마루를 설치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누마루는 남편의 서재가 되기도 하고 가족의 다이닝룸이 되기도 하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다. 누마루 아래의 자투리 공간은 수납장을 설치해 활용도를 높였다.

세 아들의 놀이터 겸 공부방으로 꾸민 다락방은 화장실까지 만들어 좁은 공간을 알뜰하게 활용하는 팁을 보여주었다. 특히 주방, 거실과 연결되어 있어 가족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고 한다.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연남동에서도 개성 만점인 다섯 식구의 하우스를 목요일 오전 SBS<좋은 아침 - 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연남동 하우스 외에도 벌집 모양의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을 끄는 용인의 하우스도 소개한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