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나영석PD "쌍문동4인방, 본인들이 연예인인지 일반인인지 몰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6-02-18 14:38


tvN 배낭여행 프로젝트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의 제작발표회가 18일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렸다. 나영석 PD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4형제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2월 19일 밤 9시 45분 첫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6.02.18/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나영석 PD가 기존 '꽃청춘' 시리즈와의 차이점에 대해 말했다.

나 PD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아프리카'(이하 '꽃청춘') 제작발표회에서 "저희 프로그램은 항상 포맷이 똑같고 사람과 지역이 바뀌는게 전부인데, 이 친구들(류준열, 박보검, 안재홍, 고경표)과 여행을 해보니까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 친구들은 스스로를 연예인인지 배우인지 일반인인지 학생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꽃보다 청춘에 가장 잘어울리는 물음표 같은 친구들이다. 그게 바로 전작들과의 가장 큰 차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꽃보다 청춘-아프리카' 편에는 '응답하라 1988'의 주연 배우들인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이 출연한다.

류준열, 안재홍, 고경표는 지난 달 22일 태국 푸켓 포상휴가 도중 나영석 PD가 이끄는 '꽃보다 청춘' 제작진에 납치(?)돼 아프리카 나미비아로 배낭여행을 떠났다.

KBS 2TV '뮤직뱅크' 진행을 위해 하루 먼저 귀국했던 박보검은 생방송이 끝나고 곧장 비행기에 몸을 실어 여행에 합류했다. 네 사람은 모든 여행을 마치고 지난 2일 귀국했다.

첫 방송은 19일 오후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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